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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2021.08.06

 

친구 휴가에 맞춰 같이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코로나로인해 멀리 가기는 좀 그렇고, 가까운 서울 에어비앤비로 가기로 결정!

 

파워 J인 친구가 숙소를 굉장히 빠르게 찾아왔고 그 날 바로 예약해버렸다.

 

그곳은 바로..

 

이태원 "파치드 맨숀"

 

 

 

파치드서울이라는 카페 위에 위치해있다. 

 

내내 좀 선선하다가 딱 당일되니까 다시 폭염이었는데 올라가는 길이 언덕 길이라 초큼 힘들었다ㅎ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회에 가기 전, 짐을 좀 비우고자 숙소에 먼저 들렀다. 센스있게 방에 에어컨을 미리 틀어놔주셔서 너무 시원하고 나가기 싫었다..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좋은 향기가 나서 너무 좋았다. 역시,, 비쌀만하다!!

 

오자마자 방을 쭈욱 둘러봤다. 생각보다 좁아서 금방본다.

 

침대가 너무 높아서ㅋㅋㅋㅋ친구랑 엇 뭐야?하고 당황했다. 알고보니 밑에 간이침대가 하나 더 있었다! 3명을 위한 방인가?! 침대 너무너무 폭신폭신해서 좋았다. 

 

(사진은 거의 친구가 찍어서 보내준 것들.. 말했듯 난 사진을 못찍는당ㅎㅎ 쌩유^__^)

 

욕실도 생각보다 꽤 넓고 좋았다. 방 너무 이쁘고 딱 인스타 갬성 숙소,, 

 

아래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웰컴드링크 쿠폰도 주신다! 

 

너무너무 시원해서 나가기 싫었다..ㅋㅋㅋ하지만 현대카드 전시회가 3시 예약이었기 때문에 다시 나왔다. 

 

버스를타고 3정거장가서 내리니 현대카드 바이닐 바로 앞! 3시까지 15분정도 시간이 남아서 바이닐 먼저 구경했다.

 

 

 

 

요런 사진 또 필수지..ㅎㅎ 진짜루 한번도 저런거 들어본 적이 없어서 신기해서 막 눌러봤다. 힙합노래가 흘러나왔다.

 

 

LP판 욕심이 갑자기 또 되살아났다. 이쁜 디자인이 너무 많았다.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다 되서 스토리지 전시관으로 갔다.

 

코로나때문에 검정 장갑을 껴야한다고 했다. 

 

옛날 플레이보이 잡지가 쭉 전시되어 있다. 수위가..매우매우 높아서 친구랑 어머어머 하면서 봤다ㅋㅋㅋ미성년자는 못오는 전시회라는 걸 그때 알았다.

 

 

지하로 내려가니 또 LP판이 있었다. 

 

 

몇몇 구역은 사진이 불가하다. 그 구역이 기억이 안나서 사진을 많이는 못 올리겠다.. 혹시나 싶어서..

 

 

이 앞에서 기웃기웃 거리면 직원분께서 오셔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을 해주신다.

 

처음 만져보는 LP판 신기해하면서 또 한컷 ^__^

 

 

그나마 덜 심한 사진 부분으로 골라서 찍어봤다ㅎ 옛날 감성 뿜뿜

 

다 둘러보고 나가려는데 장갑 벗으니 그 안에 손 땀이 엄청 흥건해서 진짜 너무 놀랐다. 코로나땜시 불편한게 한 두개가 아니다.. ㅡ,.ㅡ

 

전시 다 보고 원래는 친구가 가보고 싶어했던 곳 둘러보다가 피자 사들고 숙소로 가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봐서 뭐 할까 고민하다 목이 너무너무 타가지구 카페로 갔다. 

 

근처에 마침 아우프글렛이 있다길래 바로 출발-! 내 첫 크로플을 여기서 시작해서.. 입맛만 높아져 버렸다. 넘나 맛있다..

 

 

땡볕 뚫고 도착..! 예상대로 웨이팅 있었지만 1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엄브로 마크때문에 아우프글렛 아닌 줄 알았다. 

 

 

아아로 타는 목 축이고 크로플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더위 좀 식히면서 수다 좀 떨다가 근처 소품샵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태원 갈 때마다 지나가다 본 가게인데 처음 들어가봤다. 귀여운 게 너무 많았다. 

 

 

짧고 굵게 구경한 뒤, 숙소로 걸어갔다! 

 

 

내가 2번 정도 먹으려다 실패한 파이프 그라운드 피자를 먹기로했다. 특이하게 포장은 안되는데 배달은 되서 숙소로 바로 가서 편하게 시켜먹었다!

 

 

피자 도착-! 옥수수 피자 진짜 JMT.. 또 먹고 싶다..

 

원래 파치드 맨숀은 옥상 뷰가 쥑이기 때문에 옥상에서 먹을까 했지만 더위에 너무 지치기도했고 배도 고팠고 해도 아직 이쁘게 지기 전이었기에 그냥 안에서 먹었다.

 

다 먹고 나니 해가 지고있어 바로 옥상 구경!!

 

 

진짜 찐 남산타워 뷰,,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진짜 너무 예뻤다. 친구랑 옥상 문 열자마자 와--! 했다.

 

사진, 동영상 100장 찍고 해 다 져서 내려왔다.

 

싹 씻고 편한 잠옷으로 환복한 뒤!!

 

아까 숙소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샴페인 하나 사왔는데 이걸 깔 시간이 되었다. 

 

원래 아래 카페에 가면 칠링백에 얼음을 가득 넣어주신다했는데 카페가 공사중이라 문을 안연다해서 미리 냉동고에 얼음을 넣어주셨다고 했다. 

 

그래서 그걸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게 냉장/냉동 일체형 냉장고라 난감한 일이 발생했다..ㅋㅋㅋㅋ

 

 

이게 냉동고인데.. 아무래도 진짜 냉동고보다 약하다보니 얼음이 좀 녹아서 지들끼리 다 붙었다..ㅋㅋㅋ그래서 아무리 꺼내도 걸려서 안나왔다.. 결국 오프너로 얼음 채취하듯 다 부숴서 하나하나 소중하게 칠링백 안에 넣었다ㅋㅋㅋㅋ

 

친구랑 너무 웃겨서 눈물까지 흘렸다..

 

노력 끝에 얻은 귀한 얼음들

 

 

꽤 많이 모았다ㅋㅋㅋㅋ 후,, 힘들었다..

 

암튼 드라마 보고 추억팔이 실컷하면서 깔깔대며 마셨다. 너무 행복했다.. 한달간의 빡센 교육 시간을 보상받는 기분!

 

생각보다 도수가 쎄서 둘다 벌개졌다ㅋㅋㅋ

 

그렇게 새벽 2시가 넘었고 씻고 둘다 침대에 누워 바로 뻗었다.

 

다음 날 11시 체크아웃이라 9시쯤 일어났다!!

 

오늘은 아래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11시 오픈 시간 맞춰 바로 내려가기로 했다. 

 

친구가 여기 오면 꼭 드립커피를 마시고 가야한다해서 커피를 내렸는데,

 

 

하필 또 검정 컵ㅋㅋㅋㅋ사약 아님. 맹물 아님.

 

호로록 마시고 어제 먹다 남은 피자도 먹었다. 그러고 짐 다 싸서 11시에 내려갔는데 카페 문이 닫혀있어서 뭐지,,했는데

오늘은 오후 1시에 여신다고 했다.. 순탄하지 않구나..

 

친구랑 그냥 다음에 쿠폰 쓰기로하고 노티드 들렀다가 집에 가기로 결정!

 

 

역시나 오늘도 땡볕 오지고 오전부터 너무 숨막히게 더워서 노티드 가는 길,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 모두 쉽지 않았다.. ^___^

 

그래서인지 노티드 사진은 없네..ㅎ

 

뚜벅이 고생 많았어서 집 오자마자 싹 씻고 낮잠 때렸다! 집이 최고!!

 

그래도 여행은 늘 즐겁다. 아무리 서울이어도, 아무리 1박이어도..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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