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여수여행🚄🌊

2021.03.19 ~ 2021.03.20

엄마, 동생과 여수여행을 떠났다!

 

기차타면 늘 두근두근,,🚄

사실 나는 20살 때 내일로 여행을 가며 여수를 한 번 가본 적이 있다.

그치만 우리집 여자들끼리 가는 첫 여행이라 매우매우매우 설렜당^o^

그때 경험을 살려 1박2일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라 여수를 강.력.추.천 했고 드디어 출발!

 

도착! KTX타고 한 3~4시간 정도 걸렸나? 도착하면 꼭 찍어야 하는 역 사진ㅎㅎ

 

도착하자마자 유명한 게장 먹으러!!

꽃돌게장 1번가

나는 사진 찍는 데 재능이 없다ㅎㅎ

돌게장 진짜 쪼꼬매...암튼 가격대 높은데 나름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다

 

배 채우고 짐풀러 호텔로!

호텔 이름이 뭐였더라...아 호텔 헤이븐!!

여수 호텔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호텔 헤이븐

브릿지 + 바다뷰라 문 열고 와--하고 감탄했다

하지만 그 뿐,, 왠걸 방음이 거의 10% 되나 밤 새 파티여는 방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설쳤다...

방음 거의 안되니 성수기땐 밤 샌다 생각하시고 가세요...

 

암튼, 짐 다 풀고 여자 셋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예뿐 카페'를 찾아 갔당

난 사진 찍기에 재능이 없어요 ㅎㅎ

좀 오래되서 어디갔는지 이름 다 까먹어서 계속 서치하면서 적는다..

여기는 '카페낭만도시'라는 곳!

사람 별로 없어서 좋았고(성수기는 아니라 그런 듯) 해가 쨍 하고 들어오니 통유리라 내부도 이뻤다

사진보다 훨씬 이쁩니다ㅎㅎ

 

시원하게 커피 홀짝하니 3~4시 쯤 된것같당 

오동도 가서 케이블카 타러 출발~

출발할 때 까지만 해도 몰랐다..분명 20살 때도 탔는데 그땐 안무서웠는데 진짜 이번엔 너무 공포스러웠다..

사진은 없고 굉장히 웃긴 영상이 있는데 그건 공개 못하니 캡쳐만^^

겁쟁이 엄마 얼굴이 정말 하얗게 질렸다 

그 옆에서 같이 떨고있는 나...^_^

 

타고 내려와서 낭만포차 오픈 전 까지 사진 찍으며 시간 좀 떼우다가

여수하면 당연히 삼합을 먹어줘야한다!!

먹으러 출발.

오픈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하멜등대 구경도 갔다왔다

삼합

방풍소년단 ㅋ_ㅋ 딱새우회는 추가한 것

사실 20살 때 여수 수산시장에서 먹은 삼합과 그 분위기가 안 잊혀서 매우 기대했는데

수산시장으로 안가고 거북선대교?에 있는 낭만포차로 갔다

그때 그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었는데 살짝 아쉬웠다

그때 술을 매우 많이 드링킹해서 맛이 어땠는지 기억은 안난다..ㅎ

그치만 유명한만큼 맛있었다

거북선대교에서 하멜등대도 가깝고 우리가 탔던 케이블카도 볼 수 있는데 밖에서 보면 딱히 무서워 보이지도 않는데

왜이렇게 무서웠는지...

 

3월의 여수 해 지니까 바람이 엄청 매섭고 너무 추워서 간식거리만 사들고 바로 숙소로 갔다

야경이 또 이뻐서 한 장!

자기 전 티비보면서 간식먹고 수다떠는 시간을 가졌당

아 여기 수영장도 있는데 너무 춥기도 했고 애초에 수영복도 안가져와서 구경만 했다

딱 씻고 푹 자려는데 예~ 소음 파티~ 

오리 같지만 이상한 플라스틱 위에 올라가있는 갈매기

어찌저찌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체크아웃 하는데 떠나는 날이라 아쉬웠당

다들 '그냥 2박3일로 올껄'이라며 말했다 사실 볼거리가 엄청 많다거나 재밌는게 많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첫 여행이기도 하고 너무 좋은 하루를 보내서 아쉬움이 컸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짬뽕을 먹었는데 어디였는지 도저히 기억은 안난다

약간 로컬 맛집? 이었는데 아마 여수 짬뽕 맛집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집 일것같다

기차 기다리기 전 카페에서 시간 떼우고

(여행하면서 카페를 제일 많이 간듯)

아쉬운 마음 안고 집으로 출발!

기차 안 러시아 언니들 너무 수다쟁이야,,제발 쉿,,

1박2일이었지만 가볼 수 있는 곳, 먹을 수 있는 것 아쉬움 없이 먹고 놀고 왔다! 

사진 더더 많은데 최대한 인물 말고 바깥 풍경 위주로 골라서 몇개 안된다..(‾◡◝)

이 날 이후로 지금까지도 다들 계속 또 한번 가자고 얘기하고 있는데 다음은 어디로 갈까~

벌써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