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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상에서 스크린 캡쳐를 다 막아놔서 사진을 올리진 못 할것 같다.

6월 18일부터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기본 소자부터 공정으로 시작해 화합물 반도체, 뉴로모픽 등 심화적인 부분으로 나아간다. 딱딱한 개념, 이론으로만 구성된 강의들이 아니라, 중간중간 재미있는 비유로 확 이해가 가게 설명해주시는 강사님들도 계시고 반도체가 가진 특성을 활용해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강의마다 강사님이 다르신데 중간에 내가 나온 학교 교수님도 계서서 매우 놀랐다.)

시험은 20문제 객관식에 20분으로 이루어져있다. 결과적으로 나는 첫 시험에서 65점으로 탈락했다.. 아 한 문제..ㅠ 무거운 마음을 안고 8월 2일 재시험을 봤고 다행히 85점이라는,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수로 무사히 수료 했다!
(재시험은 본시험과 겹치는 문제들도 있으니 참고)

슬프다..
나이스!!

첫 시험을 봤을 때 시험 난이도가 은근 고난도라 놀랐다.. 내 느낌으로는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게 먼저인 것 같고, 줄임말로 이루어진 용어들을 정리해두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예를들어 CVD는 chemical vapor deposition 같이 풀어서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보통 부르는 명칭은 그것이 어떤 것인지를 요약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줄임 용어를 보고 해석이 가능하다면, '아, 이건 어떤 부분에서 어떤 것을 말하는 거였지'하고 기억이 난다. 애매하게 공부하고 시험에서 갑자기 저런 영어로 된 줄임 용어들이 툭 튀어나오면 무조건 당황스럽다..(공부하다보면 저런 줄임용어들이 굉장히 많아서 헷갈리기때문에도 있다. 전부 영어다.)
그리고 단원별로 딱 선을 그어서 공부하기 보단, 연결시켜서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기도 하고, 시험문제가 단원별로 몇개씩 이렇게 나눠 나오는 느낌은 아니었다.
아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강의는 모두 100% 꼼꼼하게, 필기 가득가득 듣는 것이 무조건 좋다! 이해 안가는 용어가 나와도 그냥 들리는데로 우선 적는 것 추천한다. 강의자료에는 없지만 강사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부분들도 꽤 나온다!! 명심!!(그리고 애초에 강의자료가 간단한 피피티 자료로 구성되어 있어서 나중에 그것만 보고 공부하려면 하나도 모른다. 무조건 듣고 필기를 열심히 하자)
강의를 85%만 들어도 시험은 가능하나, 난 반도체에대해 매우 잘알고 마스터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100% 다 들으십쇼,,!


이번 '나노기술연구협의회' 강의를 들으며 느낀점은,

비전공자라면 맨 처음 해아할 일들은 반도체 용어를 먼저 공부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알고 외우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토익 영어단어 공부하듯 읽고 머리에 넣으면 강의 들을 때 훨씬, 몇배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반도체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 단어들도 굉장히 많다. 공부하면서 내가 지금 영어 단어를 외우는 건지, 반도체를 배우는 건지 했다..(강의 교재도 영어로 되어있는 자료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나는 공정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라도 다듬고 갔었기에 공정강의까진 크게 힘들다 하는 것은 없었지만, 만약 정말 반도체 기본 지식이 하--나도 없다 하는 사람은 강의를 여러번 듣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그렇게 하려 했지만 시간이 없어 못했다..

이론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은 실습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내가 재시험을 본 8월 2일부터 실습교육 신청이었기에 시험 결과가 나오고 바로 신청했다! 실습은 총 5군데에서 진행하는데 각각 지역이 다 다르니 최대한 집과 가까운 쪽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실습 진행 기간은 5일! 제발 실습도 선정되었으면 좋겠다🙏🏻

앞에서도 말한 것 처럼 '나노기술연구협의회' 강의가 시작되고 나서 'SK 청년 하이파이브' 교육 또한 시작되었기에 시간이 매우 촉박하고 힘들었다. (SK 청년 하이파이브 교육 후기는 차차 올릴 예정이다.)
청년 하이파이브 교육이 비대면으로 오전 8시 45분 ~ 오후 6시까지 하루종-일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 교육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 나노기술연구협의회 강의를 3개만 들어도 금새 12시가 넘어가고, 다음날 7시 30분에 기상하고,, 정말 체력적으로도 후달렸다,,
특히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땐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시험에 대한 압박 + 시간에 대한 압박으로 코피 쏟을 뻔..(코피는 안 남ㅎㅎ) 그래서 만약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불가능하진 않다. 하지만 매우 힘들다. SK 청년 하이파이브에서도 진행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하나에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선택은 본인의 기준에 따르는 것이지만,,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셈이지만 한 마리는 완전히 놓칠 뻔 하다 겨우 잡은 것이었기에.. 약-간의 도박성이 있다ㅎ 재시험도 자신감이 100% 차있진 않았기에 매우 쪼달렸다.. '나노기술연구협의회'에만 집중한다면 수료까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쪼달리게 공부한 나도 65점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냥 열심히 공부한 사진도 넣어봤다 ^-^ 저 분량 다 정리하느라 오른손 중지에 아주 오랜만에 굳은살이 생겼다..ㅎㅎ 손가락 끊어지는 줄 알았다지..

아무튼!!! 재시험으로 무사히 수료 했고, 다행히 스펙 한 줄은 생겼다 ^_^;a 현재 이론교육 3차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청하시는 분들 저의 자세한 후기를 보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모두 무사 수료 하세요!!


첫 번째 후기 글은 여기 👇🏻
https://jenies.tistory.co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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